오사카로 간 그 다음주에
드디어 큐슈여행을 위해
이타미 공항으로 가서 오이타행 비행기를 탔다
현지에 내리니 역시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었다
우선 예약해둔 렌터카를 찾아서 짐을 싣고
첫번째 행선지인 유후가와 계곡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기사님겸 가이드는 역시
제부가 회사에 휴가를 내고 동행을 해줬다
처형을 위해 언제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그런데 유후가와 협곡으로 가보니
몇년전의 지진으로 계곡으로 내려가는 경사지가 다 무너져서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었다
수없이 많은 폭포들이 절경이라는데 아쉽지만
윗쪽의 경치만 둘러 보고 사진찍는 걸로 마무리를 하고
숙소로 가는 길에 유후인 상점가를 들렸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거리에 절반은 한국 사람들인지
여기저기서 우리말로 떠드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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