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홍콩섬에서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넘어갔다
유명한 성 바오로 성당의 앞벽을 보러 갔는데
역시나 사람들로 장사진을 치고 있어
사진 한장 찍는것도 결코 쉽지가 않았다
날이 더워 아이들이 힘들어 하기에
그냥 앞 계단에 앉아 사가지고 간 간식을 먹었다
한시간쯤 지나니 사람들이 점점 빠져서 한가해 지고
우리도 다음 행선지인 호텔 카지노로 고~고~
마카오하면 뭐니뭐니 해도 카지노가 아니겠는가?
며느리가 카지노를 한번도 안 가봤다는데
아이들은 입장이 안되는 터라
내가 애를 볼테니 갔다 오라 하고 아들이랑 둘이
들여 보냈는데 한시간쯤 후에 오더니
빠찡꼬로 택시비는 땄다고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다시 홍콩으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