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할모니
옥희의 작은 공간

일상 이야기

포레스트 농장

철없는 할모니 2016. 8. 14. 23:00




                  광복절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날도 너무 덥고 애들도 물놀이를 좋아해서
                   외손주 반친구네 지인이 운영하는 블루베리 농장에 가서 바베큐도 하고
                  애들 물놀이도 하는 걸로 합의를 했다
                   외손주는 13일이 생일이었는데 꼭 한규하고 같이 생일케잌을 하겠다고 해서
                   하루 미루고 농장에 가서 여러 친구들과 즐거운 파티를 했다
                  그런데 점심을 먹으려고 다 차렸는데 천둥이 치더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는 했지만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그냥 버티기에는
                  아무래도 빗줄기가 너무 굵어 음식을 모두 본채옆 텐트로 옮기고 테라스에 앉아서 먹으니
                  그것도 또한 운치가 있었다
                   비가 그친후 냇물에서 애들은 물놀이 하고 어른들은 풀어놓은 고기좀 잡아 보겠다고
                  그물로 몰아 가면서 기를 썼으나 역시 재빠른 물고기들 한테는 역부족이었다
                  깔깔대고 힘이 다 빠져서 그만 철수 하기로 하고 뒷정리를 한후
                   저녁 7시반에 집으로 출발해서 두시간만에 도착하니 모두들 피곤해서 넉아웃이다
                  하지만 알차게 즐긴 하루여서 모두들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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