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호수 공원에는 보리를 심어논 밭이있다
봄에는 파란 보리싹이 자라면서 빨간 꽃양귀비 꽃과 어울려
초록과 빨강의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어제 그 보리를 보려고 갔더니 더운 날씨탓에 벌써 누렇게
이삭이 패어 있었다
마치 가을의 황금 들판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한다
이삭을 쪼아 먹느라 비둘기떼들도 아주 분주하게 날아 다니고 ....